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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일대서 ‘셔츠룸’ 불법전단지 대량살포한 총책 구속

입력 | 2026-03-06 09:36:00


불법전단지 살포 총책.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 강남역 일대에 청소년 유해매체물인 불법전단지를 대량 살포한 총책이 구속됐다. 불법전단지 살포 총책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6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총책 A 씨를 구속 송치, 공범 7명은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4년과 2025년에 강남역 일대에 ‘셔츠룸’ 등 선정적 문구가 포함된 불법 전단지를 무더기 살포하다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검거되자 부천·일산으로 이동해 동일 범행을 지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A 씨를 포함한 전단지 살포자 4명, 연계된 유흥업소 업주·종업원, 전단지를 제작한 인쇄소 업주 2명 등 총 8명을 순차적으로 입건했다.

경찰은 인쇄소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A 씨가 강남 일대 단속을 피해 부천과 일산 지역에 살포할 전단지를 제작 의뢰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 씨를 체포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무질서한 불법 전단 살포 행위는 더 이상 경범죄가 아니다”며 “앞으로도 전단지 살포자뿐 아니라 제작 브로커와 인쇄업자, 의뢰자까지 수사를 확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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