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약 3570억 원을 투입해 베트남 북부의 산업 도시인 타이응우옌에 인조 흑연 음극재 공장을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공장은 올해 하반기(7~12월) 착공해 2028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용지는 총 5만5000t까지 확장 가능한 규모로 추가 수주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음극재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충전할 때 내부의 리튬 이온이 저장되는 역할을 하는 소재다. 음극재의 주된 원료인 흑연 중 인조 흑연은 천연 흑연 대비 배터리 수명을 더 늘리고 급속 충전에도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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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베트남을 해외 생산 거점으로 낙점한 이유는 저렴한 인건비와 전기료 등 원가 경쟁력이다. 국내에는 경북 포항시에 인조 흑연 음극재 공장을 두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국내와 북미, 유럽연합(EU) 지역 다수 고객사와 음극재 공급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