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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팀 입단 前축구국대 이기제 “한국에 무사히 도착”

입력 | 2026-03-05 09:22:00

이기제. 2024.1.13/뉴스1


이란 프로축구 리그 팀에 입단했던 전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이기제(34)가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기제는 4일 오후 10시경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사진을 올리며 “한국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기제는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뛰다가 2025시즌을 마치고 이란 페르시안 걸프 프로리그 소속 메스 라프산잔에 입단했다.

이기제는 라프산잔에서 5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에서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게 되자 테헤란의 주이란 대한민국대사관으로 대피한 뒤 한국 복귀를 추진했다.

사진=이기제 인스타그램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에 체류 중이던 교민 23명은 2일 오전 5시경 주이란 한국대사관이 임차한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테헤란에서 동쪽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중간 기착지에서 1박을 한 뒤 3일 저녁 투르크메니스탄 국경을 넘어 입국 수속을 마쳤다. 이후 이들은 안전한 경로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대피 인원 중에는 이기제와 이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이도희 감독도 있었다. 이외에도 교민, 일부 공관원과 공관원 가족 등이 포함됐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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