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93.54…역대 최대 하락률 코스닥 978.44로 마감 1000선 무너져 오전 한때 매매중단 ‘서킷브레이커’ 발동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가 장중 8% 넘게 폭락하면서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연달아 발동됐다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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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가 역대 최대 하락률, 최대 폭락을 기록하며 곤두박질쳤다.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12%대 추락하며 5000선에 턱걸이했다. 코스닥 역시 폭락해 15% 가까이 빠지며 1000선이 붕괴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98.37포인트(12.06%) 급락한 5093.5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159.26포인트(14.00%)나 떨어진 978.44로 장 마감해 10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과 동시에 5500선이 무너졌고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이어 코스닥에서도 코스닥 150 선물가격 및 현물지수 변동으로 5분간 매도 사이드카가 실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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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장중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막판 저가 매수세로 돌아서 2324억 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고 개인 역시 777억 원 매수 행렬을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5880억 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11.74%), SK하이닉스(―9.58%), 현대차(―15.8%), 기아(―14.04%), HD현대중공업(―13.39%) 등 시가총액 순위 상위 종목들 대부분 10% 안팎의 낙폭을 보였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