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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김선태 개인채널 구독자 70만명대…‘충TV’ 추월 눈앞

입력 | 2026-03-04 15:36:00

김선태 전 주무관이 3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채널 ‘김선태’ 영상 캡처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TV’를 이끌다가 사직한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이틀 만에 70만 명대 구독자를 확보했다.

4일 오후 3시 40분 기준 김 전 주무관의 개인 유튜브 채널 ‘김선태’의 구독자 수는 약 75만6000명이다. 곧 충TV 구독자 수를 추월할 태세다. 충TV 구독자 수는 같은 시각 약 7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김 전 주무관은 지난 2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3일 첫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시청을 관둔 게) 쫓겨난 것처럼 알려졌는데 사실이 아니다. (충주)시청 공무원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개인 유튜브 방송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 전 주무관의 후임으로 충TV를 운영 중인 최지호 주무관은 해당 영상에 “선태야, 나의 선태야”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한 김 전 주무관은 2019년부터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관리해 오며 ‘B급 감성’을 담은 콘텐츠로 구독자 90만 명 이상을 확보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6급으로 초고속 승진했고, 지난해 1월부터는 뉴미디어팀장직을 맡아왔다. 지난달 13일 김 전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충TV 구독자 수는 20만 명가량 줄었다. 그는 연차 소진 후 같은 달 28일 의원면직 처리됐다.

업계에 따르면 김 전 주무관은 복수의 대형 연예기획사와 대기업으로부터 파격적인 조건의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9일엔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이 공개됐으나, 김 전 주무관은 “정치엔 뜻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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