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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첨단 무기 아직 손도 안댔다”…트럼프 ‘무력화’ 주장 반박

입력 | 2026-03-04 08:06:00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있다. AP 뉴시스

이란이 아직 첨단 무기는 쓰지도 않았다며 강력한 저항 의지를 표명했다. 자신들의 전력이 급격히 무력화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 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레자 탈라에이-니크 이란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적들이 선포한 전쟁 계획보다 더 오래 방어하고 공격적 방어를 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가진 첨단 무기와 장비를 처음 며칠 만에 모두 전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전쟁을 임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 이란 상황에 대해 “이란의 해군, 공군, 공중 탐지 능력, 레이더 등 거의 모든 것이 무력화됐다”고 말했다. 또 “그들의 미사일 보유량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란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미사일과 드론 등을 동원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국 대사관을 공격하는 등 보복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새로운 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상대로 일제 공격에 나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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