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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이후 36년 만에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치는 특별한 천문 현상이 예고된 가운데 3일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붉은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다.
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광주와 전남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밤부터 차차 맑아지면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의 해·달 출몰 시각 자료를 보면 이날 보름달은 광주 기준 오후 6시21분에 뜬다. 전남 광양은 오후 6시17분, 여수·순천 6시18분, 고흥 6시19분, 완도·해남·무안 6시22분, 보성 6시20분, 목포 6시23분, 진도 6시24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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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가장 높이 떠 있는 남중 시각은 4일 0시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해가 지면서 구름대가 점차 사라져 여수와 순천 등 동쪽 지역은 구름이 많지 않다”며 “광주와 서쪽의 진도·해남 등 지역도 구름이 차츰 옅어져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