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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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이끌어 온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39)이 사직 후 청와대행이 아닌 유튜버로 새출발한다.
김 전 주무관은 2일 개인 유튜브 채널 ‘김선태’를 개설했다. 채널 상단에는 검은색 바탕에 노란색 글씨로 ‘김선태’라고 적힌 로고가 있다. 프로필 사진으로는 김 전 주무관의 얼굴을 묘사한 그림이 올라왔다. 이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그렸다. 빠니보틀은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전’ 충주맨 김선태의 새 채널 프로필 그림을 제가 제작했다. 여러 버전 중 노란색을 채택했다”며 “새출발하는 민간인 김선태의 시작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영상은 게시되지 않은 상태다. 개설 직후 구독자 수가 빠르게 늘어 3일 오후 4시 55분 기준 약 1만50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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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김 전 주무관은 복수의 대형 연예기획사와 대기업으로부터 파격적인 조건의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청와대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청와대행 가능성도 거론됐다.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한 김 전 주무관은 2019년부터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관리해 오며 ‘B급 감성’을 담은 콘텐츠로 공공기관 홍보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당시 생활 속 거리 두기 홍보를 위해 제작한 ‘공무원 관짝춤’ 영상은 조회수 약 1103만 회를 기록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6급으로 초고속 승진했고, 지난해 1월부터는 뉴미디어팀장직을 맡아왔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