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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재건축 15곳 동시 진행… 여의도에 최고 59층 스카이라인

입력 | 2026-03-03 04:30:00

대교-한양 등 관리처분 초읽기
서울 대표 ‘직주근접 도시’ 기대




한강을 품은 서울의 핵심 금융 중심지 여의도에서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며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구조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에 따르면 현재 여의도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은 총 15곳이다. 여의도 전역에서 각기 다른 속도로 동시에 움직이고 있으며 재건축 진단부터 관리처분계획 인가 준비에 이르기까지 진행 단계가 고르게 분포돼 있다.

여의도는 오랜 기간 계획적 개발이 제한돼 중·저층 노후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지역이었지만 서울시의 한강변 고도 제한 완화 발표 이후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현재 추진 중인 정비사업 대부분은 기존 주거단지를 최고 47∼59층 규모의 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며 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 환경 개선을 동시에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교아파트와 한양아파트는 사업시행계획 인가 이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준비 중으로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빠른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대교아파트는 최고 49층, 4개 동, 912가구 규모이며 한양아파트는 최고 57층, 3개 동, 992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초고층·대단지로 전환이 예정된 단지도 눈에 띈다. 삼부아파트는 최고 59층 1735가구로, 광장아파트 28은 최고 49층 1314가구 규모로 계획돼 중·저층 중심이던 여의도 스카이라인의 본격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에 따른 제도 변화도 정비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목화·진주·은하·삼익·공작아파트 등 일반상업지역 단지는 의무 상업 비율 완화로 주거 비율이 최대 90%까지 확대됐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여의도는 금융과 업무의 중심지를 넘어 주거 기능이 강화된 서울의 대표 직주근접형 도시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서현 기자 fanfare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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