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쿠웨이트-UAE 美기지도 공격 이스라엘에도 탄도미사일-드론 발사 이란 “중대한 시험대…단호하게 대응”
엑스(X)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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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NYT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이란의 보복이라고 NYT는 전했다. 앞서 이란 국영 방송은 이란 군대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이란 혁명수비대는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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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일부 지역에서도 이란의 보복 공격에 따른 사이렌이 울린 것으로 알려졌다. NYT에 따르면 바레인은 페르시아만의 섬나라로, 미군 기지가 있는 곳이다.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미 해군 5함대가 타격을 받았다. 시민과 주민들은 “가장 가까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이란의 준관영 통신사인 파르스 통신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공군 기지, 쿠웨이트의 알리 알 살렘 공군 기지,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다프라 공군 기지, 바레인의 미 제5함대 사령부를 포함한 인근 미군 기지를 겨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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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란을 향한 미국과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의 새로운 군사 공격은 국제법과 유엔 헌장 원칙에 위배된다”며 “이란은 이러한 공격을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명백한 침해로 간주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정당한 권리가 있음을 강조한다”고 했다.
또 이란 외무부는 “역사의 중대한 시험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이 지난해 6월 전쟁 이전처럼 양측이 협상 중인 상황에서 또다시 공격을 감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 국민은 전쟁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협상을 할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처럼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이란 국민을 수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군 대변인은 파르스 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과 미국에게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교훈을 가르쳐 줄 것”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을 돕는 모든 기지는 이란군의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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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공습경보가 울린 뒤 한 부부가 아이들을 데리고 방공호로 황급히 대피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이란을 상대로 예방적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고 이스라엘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격이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하고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파=AP/뉴시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공격의 작전명을 ‘사자의 포효’(Lion‘s Roar)로 정했다. 이스라엘이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공습할 때의 작전명은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였다. 이번 작전은 ’일어서는 사자‘ 작전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뤄졌다.
NYT에 따르면 미국 측 관계자는 이번 공격이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보다 훨씬 더 광범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는 한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수개월에 걸쳐 이번 공격을 기획했고, 초기 단계가 4일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군은 현재 이란 서부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광범위한 추가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은 자국 공군이 현재 이란 서부의 이란 정권 소속 여러 군사 목표물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영상에서 “조금 전 이란 내 중대 전투를 시작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임박한 이란의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을 시도했다”며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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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