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적립금 규모도 1458조로 늘어 세계 주요 연기금 중 최고 수준 수익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난해 기금운용으로 100조원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이며 전체 적립 기금 규모가 1천조원을 넘어섰으며 역대 최고수치인 12%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수치는 오는 3월 최종 집계를 마치고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은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모습. 2024.01.05.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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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기금 설치 이래 최고 높은 기금운용 성과를 거뒀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231조6000억원을 벌어들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민연금 한해 연금지급액(약 49조7000억원)의 4.7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기금 적립금은 1458조원으로 집계됐으며, 수익률은 18.82%(금액 가중수익률, 잠정)였다. 기금 설치 이래 누적수익률은 연 평균 8.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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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군별로는 국내주식 82.44%, 해외주식 19.74%, 국내채권 0.84%, 해외채권 3.77%, 대체투자 8.03%를 각각 나타냈다.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국내주식은 인공지능·반도체 중심 기술주 강세와 자본시장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금 전체 운용수익률을 견인했다.
해외주식은 미 관세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 등 기술주 중심의 견고한 실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국내채권은 연중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후 경기회복 흐름 속 등락을 보이며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해외채권도 세 차례 미국 기준금리 인하 및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금리 하락에 채권 가치가 상승하며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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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지난해 전 세계 연기금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이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 것은 장기 관점에서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함께 자산배분 다변화, 성과보상체계 개선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라며 “특히 국내 증시 상승의 혜택이 컸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커지는 기금 규모에 따라, 운용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유연한 자산배분과 투자전략 및 지역 다변화를 추진함으로써 장기 안정적 수익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최종 성과평가는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오는 6월 말께 기금운용위원회가 확정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