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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타이어코드 공장 설립…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입력 | 2026-02-27 04:30:00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는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말 공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430억 원)를 출자해 타이어코드 생산을 위한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 내 고무 속에 숨겨진 뼈대 역할을 하는 보강재다. 이번 투자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산처를 다각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인도는 특히 세계 3위 규모의 자동차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고 정부의 인프라 확대와 물류산업 발전으로 타이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타이어코드의 현지 조달 수요 또한 지속 확대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 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급변하는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마하라슈트라주 나그푸르 산업단지에 약 23만1404㎡(약 7만 평) 규모의 생산 부지를 확보하고 2027년 타이어코드 공장을 완공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에어백 원단 등 자사 핵심 제품군의 생산 라인 증설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올 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마하라슈트라 주총리를 만나 현지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파드나비스 주총리는 “글로벌 소재 강자인 HS효성이 투자를 통해 인도 내수와 수출의 기회를 잡고 고용 창출은 물론 인도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 부회장은 “앞으로도 국가와 기업의 발전을 위해 각국 기업 및 정부와 소통을 강화하고 친환경·저탄소 전환과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는 앞으로도 해외 글로벌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주요 고객사와의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맞춤형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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