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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한강버스’ 3월 1일부터 전 구간 운항 재개

입력 | 2026-02-25 11:28:00

지난해 11월 사고 넉 달 만에 전면 재개
서울시장 선거 쟁점으로 떠오를 듯




한강버스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선착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5.12.12.

지난해 11월 바닥 걸림 사고 이후 마곡~여의도 구간만 부분 운항해 온 한강버스가 안전 조치를 마치고 3월 1일부터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다. 6·3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강버스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다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운항 재개에 앞서 한남대교 북단 항로 8.9km(압구정~잠실 선착장)에 대한 정밀 수심 조사를 실시하고, 수심이 부족한 구간의 준설과 하저 이물질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아울러 항로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항로 이탈 시 경보가 울리는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 구간 부표를 높이 1.4m에서 4.5m로 교체해 눈에 한층 잘 띄게 했다.

서울시는 정부 합동점검에서 지적된 120건 가운데 운항 안전과 직접 관련된 사항을 포함해 96건을 조치했으며, 나머지 24건도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

운항 체계는 여의도 선착장을 중심으로 동부(잠실여의도)와 서부(마곡여의도) 구간으로 나눠 운영한다. 각 노선은 왕복 16항차씩 하루 총 32항차 운항하며, 항차 간격은 약 1시간이다. 여의도에서 노선 간 환승할 경우 환승 비용은 면제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향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선 확대와 시설 개선도 이어갈 계획이다. 4월부터는 출퇴근 시간대 잠실, 여의도, 마곡을 연결하는 환승 없는 급행 노선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며, 5월 서울숲 정원박람회 기간에는 방문객을 위해 서울숲 임시선착장도 운영한다.

아울러 한강공원에서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7개 선착장 주변에 ‘리버뷰 가든’을 조성하고, 망원과 압구정, 뚝섬 선착장에는 전망쉼터를 마련하는 등 이용 환경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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