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핸드볼의 스포츠토토 편입 및 종목 혁신 전략 포럼’에서 조계원 의원(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계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올림픽 ‘메달밭’으로 꼽히는 핸드볼이 비인기 종목이라는 한계를 넘어 자생력을 갖춘 스포츠 산업화 모델로 발전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안지환 전 한국핸드볼연맹 본부장은 SK그룹이 지난 20년간 1500억 원 이상을 후원하며 핸드볼 전용 경기장을 건립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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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대희 부경대 스마트헬스케어학부 교수가 ‘한국형 지속 가능 스포츠 모델과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기존 스포츠토토 종목들의 국내 경기 개최 수 제한으로 해외 경기 발매분이 증가하는 반작용이 있었다”며 “리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저변 확대에 힘써온 핸드볼 등의 종목도 스포츠토토 종목으로 편입돼야 한다”고 했다.
핸드볼의 스포츠토토 종목 편입 논의에 의원들도 긍정적으로 호응했다. 조 의원은 “핸드볼은 일부 비인기 종목과 마찬가지로 제도적 뒷받침 없이는 경쟁력 유지가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스포츠토토는 단순 수익 사업이 아니라 국민체육진흥이라는 공적 목적을 위한 제도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종목이 편입돼 선수와 지도자가 마음 편히 활동할 수 있는 자립적 선순환 생태계를 갖출 때 그 취지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조 의원을 비롯해 김교흥 문체위원장, 임오경 간사, 김문수, 민형배, 박수현, 양문석 등 민주당 의원 7명이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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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