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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후 온천까지… 합리적 ‘일본 골프 여행’

입력 | 2026-02-25 04:30:00

[DA 스페셜] 쇼골프




아카미즈 골프리조트. 쇼골프 제공

한국 골퍼들의 일본 골프 여행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짧은 일정에 많은 라운드를 소화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최근에는 골프를 중심으로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며칠을 머물 수 있는지가 여행지를 선택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가고시마현의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와 구마모토현의 아카미즈 골프리조트가 단순한 해외 골프장이 아닌 체류형 골프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골프장과 숙박, 온천, 자연 휴식 공간이 하나의 동선으로 설계된 리조트형 골프장이다. 라운드를 마친 뒤 별도의 이동 없이 바로 온천에서 몸을 풀고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 ‘골프 후의 시간까지 포함한 여행’이 가능하다.

아카미즈 골프리조트는 아소산 분지 특유의 지형과 안정적인 기후를 바탕으로 쾌적한 라운드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마모토 시내와의 뛰어난 접근성을 강점으로 한다. 라운드 후 바로 도심으로 이동해 쇼핑과 미식을 즐길 수 있어 골프와 관광을 함께 계획하는 체류형 일정에 적합하다.

두 리조트가 체류형 골프 목적지로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구성 대비 합리적인 가격 구조다. 벚꽃 시즌을 맞아 마련된 이번 특가 상품의 경우 3월 29일부터 그린피, 카트비, 숙박, 조식과 석식, 야외 연습장 이용, 온천, 공항 왕복 서비스까지 포함된 2박 3일 일정이 51만2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일본 골프 여행에서 개별로 부담해야 했던 이동, 식사, 숙박 비용을 하나로 묶으면서 체류형 일정임에도 체감 비용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골프와 휴식, 이동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일정 관리 측면에서도 장점이 크다.

단기 여행뿐 아니라 일본 골프를 꾸준히 즐기려는 골퍼들 사이에서는 회원권을 통한 이용 방식도 관심을 받고 있다. 안정적인 예약은 물론 방문 횟수가 늘어날수록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체류형 골프장을 장기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현실적인 선택지로 인식되고 있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와 아카미즈 골프리조트의 공통점은 라운드를 마친 이후에도 여행이 이어진다는 점이다. 온천에서의 회복, 자연 속 휴식, 도심으로의 이동까지 골프 이후의 시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이곳을 다음 여행지로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 골퍼들은 단순히 유명한 골프장이 아니라 편하게 머물 수 있고 비용 부담까지 합리적인 곳을 찾고 있다”라며 “사츠마와 아카미즈는 체류형 골프 여행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운드 수보다 기억에 남는 하루를 원하는 골퍼라면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와 아카미즈 골프리조트는 ‘지금 가보고 싶은 일본 골프 여행지’로 충분한 이유를 갖추고 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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