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모바일 로또 판매가 시작된 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복권 판매점 앞에서 휴대폰 화면에 나오는 로또 모바일 판매 페이지 뒤로 시민들이 로또를 구매하고 있다. 이용자는 모바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예치금을 충전하면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복권을 살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평일에만 회차당 1인 5000원까지 살 수 있으며, PC 온라인 구매 금액과 합산해 계산된다. 토요일에는 모바일 구매가 막힌다. 전체 온라인 판매 규모도 전년도 로또 판매액의 5% 이내로 묶여, 한도에 도달하면 판매가 자동 중단된다. 2026.02.09.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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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 번호를 미리 알려주겠다며 거액을 가로챈 일당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주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공범 B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피해자 3명을 상대로 “로또 운영사에 아는 사람이 있다”며 “당첨 번호를 미리 받아 전달해주겠다”고 속여 총 7억76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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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재판부는 이 같은 주장을 모두 거짓으로 판단했다. 피고인들은 재판 과정에서 “용역을 제공하고 받은 대가”라며 사기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피해자들은 제3자에게 전달된다는 설명을 믿고 착오에 빠져 돈을 건넨 것일 뿐, 정당한 용역 대가나 수수료로 지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 금액이 대부분 회복되지 않았고, 수사 과정에서 증거를 숨기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