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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산불 24시간 비상 대응…비상한 각오로 역량 총동원”

입력 | 2026-02-22 22:41:21

봄철 산불조심기간 앞당겨…중앙사고수습본부 조기 가동
함양 산불 미진화…산림청장 직권면직 속 지휘 공백 우려



지난 21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사이 꺼지지 않고 강풍을 타고 번지자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은 산림청 산림재난특수진화대원이 방화선을 구축하며 산불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 산림청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는 상황과 관련해 24시간 비상 대응을 선언했다.

송 장관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지난 이틀 간 전국에서 산불이 15건 발생해 농업인과 국민의 안전에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총리도 산불 진화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함양 산불이 진화되지 않아 산림청 차장이 현장에서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당초 2월 1일에서 1월 20일로 앞당겨 운영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조기에 가동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다. 농식품부 역시 농촌정책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한 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연락망을 구축, 산불 발생 및 피해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송 장관은 “영농부산물 소각 근절을 위한 집중 캠페인을 추진하고 시·도 농정국장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라며 “진화 현장에서 다치는 분이 없도록 안전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김인호 산림청장이 직권면직되면서 산림 재난 대응 지휘 체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는 차장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송 장관은 “농식품부는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24시간 실시간으로 산불 상황을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 및 지방정부와 협력해 산불 대응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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