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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달 딸때 ‘기울어진 태극기’ 게양…조직위 “수정하겠다”

입력 | 2026-02-20 21:37:00


 지난 1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시상식 전광판에 잘못된 디자인의 태극기가 나오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시상식에서 잘못된 디자인의 태극기가 게양된 것을 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사과했다. 2026.02.20. [밀라노=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시상식에서 잘못 제작된 태극기가 사용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한체육회에 올바른 디자인으로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 시상식에서 태극 문양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진 태극기를 게양했다.

이날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2026.02.15 뉴시스

문제가 된 태극기는 이전 시상식에서도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임종언(고양시청)이 동메달을 차지한 남자 1000m, 15일 황대헌(강원도청)이 은메달을 딴 남자 1500m, 16일 김길리가 동메달을 수확한 여자 1000m 시상식에서도 같은 태극기가 걸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게티이미지뱅크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20일 “정부에서 정한 규격과 디자인의 태극기 파일을 문제없이 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며 “먼저 조직위원회에 구두로 항의한 뒤 공식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며 “조직위원회에서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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