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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옥스퍼드대와 K컬처 교육과정 공동개발

입력 | 2026-02-20 04:30:00

“K팝, AI시대 잘 맞는 문화적 소스”
영국 현지서 연구협력 협약 체결



사진=뉴시스


“K팝은 아직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머물러 있습니다. 산업이 문화로 확장되려면 옥스퍼드 같은 교육 브랜드와 함께 가야 합니다.”

대중음악 작곡자이자 프로듀서로 유명한 김형석(사진)이 영국 옥스퍼드대와 K컬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교육과정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 작곡가와 옥스퍼드대 정치국제관계학부 산하 ‘옥스퍼드 캐릭터 프로젝트’는 12일(현지 시간) 영국 현지에서 ‘키사스(KISAS·Korean International School of Arts and Sciences)’ 교육 프로그램 지원 및 한국 예술교육 분야 인성·리더십 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 작곡가는 19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K팝 하면 노래와 댄스만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종합적인 ‘패키지’ 상품”이라며 “시장 구조를 들여다보면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가깝다”고 이런 협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작곡가는 “팬들, 특히 방탄소년단(BTS)의 ‘아미’가 보여 주고 있는 선한 영향력은 아티스트와 팬이 상호보완적으로 연결된 수평적 관계에서 나온다”며 “이 구조가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인공지능(AI) 시대에 가장 잘 들어맞는 문화적 소스가 바로 K팝”이라고 했다. 2024년엔 옥스퍼드대 한국어 교육과정에 자신이 만든 1400여 곡의 사용을 허락하기도 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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