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6.2.18 뉴스1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975건 가운데 850건(87.2%)이 15억 원 이하 거래였다. 지난해 10·15 대책은 15억 원 이하 주택은 6억 원, 15억 원 초과는 4억 원, 25억 원 초과는 2억 원으로 주담대 상한을 제한했다.
대출 규제가 적용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1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15억 원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매 비중은 64.6%였다. 이어 지난해 11월 73.2%, 12월 81.5%로 상승했다. 지난달에도 80.2%로 전달에 이어 80%를 넘어섰다.
광고 로드중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9단지 전용면적 114㎡는 5일 14억9500만 원에 매매됐다. 같은 평형대가 지난달 14억 원에 팔린 것보다 1억 원 가까이 올랐다.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2차아파트 전용면적 101㎡도 14억9000만 원에 매매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까지 13억 원대에 거래되던 아파트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인기 지역의 초소형 아파트나 비강남권 지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집값의 70%까지 가능한 생애최초매수자 등의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비슷한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