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공식 계정에 스파이 모집 영상 中군부 부패·숙청 불만세력 포섭 노려
(출처=미 중앙정보국(CIA) 유튜브 영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CIA 유튜브 공식 계정엔 ‘앞장서 나선 이유: 미래를 구하기 위해’라는 제목의 중국 간첩 모집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1분 35초 분량으로, 중국 군인으로 추정되는 가상 인물이 지도층의 부패에 실망한 후 외부와 연락하는 내용을 담았다.
가상 인물은 중국어 나레이션과 자막을 통해 “지도자들이 진정으로 보호하고 있는 것은 자신들의 사리사욕뿐”이라며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시기를 받고 무자비하게 제거당한다. 이런 광인들이 내 딸의 미래 세상을 만들게 둘 수 없다”고 말한다. 영상 끝에는 CIA 다크웹 주소 등 CIA와 연락하는 방법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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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 정보원 모집을 홍보하는 영상을 공개하는 등 최근 들어 중국 내 정보원 확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은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중국은 CIA의 중국 정보원 모집 영상 게시에 “노골적인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했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