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증편에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완화

입력 | 2026-02-13 11:27:00

운행 횟수 364회→421회 확대, 출근 시간대 배차 3분대 단축
출근 시간대 월평균 혼잡도 최대 150%→108%로 약 42%p 완화




공항철도는 지난해 12월 29일 신규 전동차 9편성(총 54칸)의 영업 운행을 시작한 이후 출·퇴근 시간대 열차 및 역사 혼잡도가 개선됐다고 13일 밝혔다.

평일 기준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기존 364회에서 421회로 57회(약 15.7%) 늘어났고  출근 시간대(7시 30분∼8시 30분)에는 총 16회의 열차를 운행해 배차 간격을 최대 3분대까지 단축했다.

월평균 혼잡도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 출근 시간대 월평균 혼잡도는 최대 150%였으나, 올해 1월에는 108%로 낮아졌다. 퇴근 시간대는 112% 수준이었다. 이는 월평균 기준 42%p 감소한 수치로 약 28% 정도 혼잡이 완화됐다.

열차 혼잡도는 국토교통부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기준에 따라 열차 탑승 정원 대비 실제 탑승 인원 비율로 산정하고 130%를 초과하면 위기경보 ‘관심 단계’에 해당한다. 현재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는 해당 기준을 하회한다.

역사 승강장 혼잡도도 개선됐다. 출·퇴근 시간대 평균 80%를 넘던 승강장 혼잡도는 1월 기준 출근 57%, 퇴근 72%로 낮아졌다. 승강장 내 체류 인원이 줄면서 이동 공간 여유가 생기고, 승·하차 흐름도 원활해졌다.

승강장 혼잡도는 승강장 공간 대비 이용 인원 밀집 정도를 도시철도 정거장 및 환승·편의시설 설계지침 기준으로 산정됐다.

공항철도 측은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과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병행해 혼잡도를 관리하고 있다”면서 “안내 인력 운영과 역사 내 안내 방송을 통해 승객 분산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객 증가 추이를 분석해 열차 운행과 배차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신규 전동차 투입은 단순한 증차가 아니라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줄인 변화”라면서 “앞으로도 안전 관리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용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