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스웨덴의 이사벨라 브라노(왼쪽)-라스무스 브라노 남매가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정상에 올라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깨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라노 남매는 결승에서 미국의 코리 드롭킨-코리 티시 조를 6-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02.11.
슬로베니아의 도멘(26)-니카 프레브츠(21) 남매가 그중 하나다. 두 사람은 11일 이탈리아 프레다초에서 열린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에서 합계 1069.2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2명씩 총 4명의 비행거리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혼성 단체전 결승 라운드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도멘은 102m를 날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앞서 여자부 노멀힐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니카는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올림픽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한 도멘은 “남매가 함께 메달을 따는 건 올림픽 역사에 남을 일”이라며 웃었다.
이번 금메달로 프레브츠 가문은 ‘스키점프 명가’임을 재차 입증했다. 다섯 남매 중 4명이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것이다. 첫째 페테르(34)는 2014년 소치 대회 노멀힐 은메달, 2022년 베이징 대회 혼성 단체전 금메달 등 올림픽 메달 4개를 따냈다. 둘째 체네(30) 역시 2022년 베이징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형과 함께 은메달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도멘과 니카가 딴 금 1개와 은메달 1개를 더하며 이들 남매의 올림픽 메달은 6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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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