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현서 2월 18~20일 개최, 2200여 기업 참여 ‘종가 김치’·‘오푸드 고추장’ 등 대표 제품 출품 일본 소비자 맞춤형 시식 메뉴 4종 선보여 전통과 현대 결합한 부스 디자인으로 브랜드 철학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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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식품·유통 전시회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SMTS 2026)’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60회를 맞은 이 박람회는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주최하는 대표 유통 전시 행사로, 16개국 22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관람객은 일본 내 유통업계 종사자와 글로벌 바이어를 포함해 약 7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대상은 조미료, 장류, 김치, 소스 등 다양한 제품군을 기반으로 70여 년간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회사는 이번 첫 참가를 계기로 발효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제품 경쟁력을 소개하고,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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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 코너에서는 일본 식문화 흐름을 반영한 메뉴를 운영한다. 최근 일본 슈퍼마켓에서 인기를 얻는 즉석조리 식품(델리카) 콘셉트로 ‘볶음김치 계란김밥’, ‘미나리 고추장 새우강정’, ‘김치 참치마요 산도’, ‘고추장 니쿠자가(고기감자조림)’ 등 네 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발효식품의 풍미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스는 ‘지속 성장’을 주제로 디자인됐다. 대상의 CI를 형상화한 나이테 모양의 ‘빅트리(Big Tree)’ 구조물과 대형 LED 화면을 활용해 확장성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또한 전통 자개공예(조개껍질을 얇게 갈아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공예기술)를 활용해 제품 브로슈어와 전시장 소품에 반영, 한국적 미감을 전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이번 SMTS 2026 참가는 일본 식품 시장에 대상의 독자적 발효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알릴 기회다. 한국 장류와 김치의 깊은 맛을 일본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