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2.3/뉴스1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 축사에서 “이러한 불행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서로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약속했던 9·19 군사합의가 하루 빨리 복원돼야 한다”며 “공중에서의 적대 행위는 지금이라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북한이 2015년 목함 지뢰 사건과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한국을 향해 유감 표명과 재발 방지를 약속한 점을 함께 언급했다.
정 장관은 또 윤석열 정부 당시 발생한 ‘평양 무인기 사건’에 대해 “지난 정권은 2024년 10월 군대를 동원해서 무려 11차례에 걸쳐 18대의 무인기를 북한에 보내 대남공격을 유도했다”며 “자칫 전쟁이 날 뻔했던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행위였으며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될 대단히 불행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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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혁 기자 hy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