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엇박자 분출에 몸 낮춘 정청래…의총·최고위 결론 주목 당청 갈등 봉합 기류에도 보완수사권 등 갈등요소 잠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나란히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1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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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종합특검 후보자 추천 논란으로 불거진 당청 갈등이 10일 분수령을 맞는다. 검찰 개혁과 합당 추진에서 불거진 당청 엇박자가 전준철 변호사의 특검 추천으로 폭발한 만큼 후폭풍 수습 여하에 따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이 중대 기로에 선 모습이다.
정치권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강한 불만 표출에 정 대표가 공개 사과로 몸을 낮추면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 역시 지방선거를 넉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분란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재선 의원들과 조찬 간담회에 이어 10시 의원총회에서 조국혁신당과 합당 논란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다. 의총에서는 전 변호사를 추천한 이성윤 최고위원의 입장 표명도 재차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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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당무 개입으로 비칠 수 있는 만큼 공식 메시지를 극도로 삼가며 당 의사결정을 지켜보고 있다. 이 대통령의 우려가 당에도 충분히 전달됐다는 판단하며 일단 봉합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 대표와도 요즘 자주 통화하고 소통하고 있고, 비서실장도 필요하면 소통하고 있다”며 “좋은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우리가 추가 대응이나 입장을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더 이상 논란이 지속되면 안 된다. 무조건 (해결)해야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총에서 합당과 특검 후보자 추천 관련 논란이 봉합되더라도 잠재적 당청갈등 불씨는 남아 있다. 청와대 내부에선 △검찰 보완수사권 논란 △당원 1인1표제 강행 △합당 발표 △특검 후보 논란 등을 거치며 상당한 불만이 쌓여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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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합당과 특검 후보자 추천 논란이 수그러들더라도 당이 향후 또 다시 청와대와 엇박자를 낼 경우 당청 갈등은 언제든 다시 불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청와대 다른 핵심관계자는 “의총을 봐야되긴 하겠지만, 의총때 검찰 개혁까지 같이 (논의)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며 “일단 (민주-혁신)통합만 일단 정리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