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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김정호 사장, 소속 기자·간부 주식 선행매매 의혹에 사의

입력 | 2026-02-09 17:15:00


한국경제신문 김정호 사장2024.09.30. 뉴시스

한국경제신문(이하 한국경제) 김정호 사장이 내부 구성원 일부의 ‘주식 선행 매매’ 의혹에 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날 의사를 밝혔다.

김 사장은 9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경제는 조만간 경영자문위원회를 열어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매년 3월 말에 열리던 정기 주주총회도 앞당겨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5일 정부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서울 중구 한국경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한국경제의 일부 간부와 기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했다는 의혹이 인 데 따른 것이다.

한국경제 측은 6일 오후 온라인과 7일자 신문 1면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혐의를 받는 구성원은 곧바로 업무 배제 조치를 했고 일부 관련자는 사표를 내고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번 조사가 회사 차원이 아니라 개인적 일탈에 대한 것이라고 하지만, 그간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자성하면서 내부 시스템 전반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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