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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착륙 훈련하던 軍헬기 추락, 탑승자 2명 사망

입력 | 2026-02-09 11:48:00

경기 가평서 코브라 헬기 추락
육군, 동일한 기종 운항 중지




9일 경기 가평군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코브라 헬기가 추락해 군과 소방 당국이 사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요신문 제공

9일 오전 경기 가평군 조종면 현리 인근에서 군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육군이 밝혔다. 헬기는 엔진을 끄지 않고 비정상 상태와 비슷한 상황에서 비상 착륙하는 ‘비상절차훈련’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과 육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경 현리 신하교 인근에서 육군 15항공단 103항공대대 소속 코브라 Ah-1S 헬기 한 대가 훈련 도중 추락했다.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 사고로 조종사 등 탑승자 2명이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2명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 탑승자 2명의 계급은 준위로 파악됐다.

9일 경기 가평군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코브라 헬기가 추락해 군과 소방 당국이 사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요신문 제공

소방 당국은 장비 16대, 인원 43명을 동원해 탑승자 구조 작업을 벌인 뒤 현장을 수습했다.

추락 위치가 마른 하천 부근이라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과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 4분께 경기 가평군 조종면 현리 신하교 인근에 추락한 군 헬기가 반파된 모습. 이 사고로 조종사 등 탑승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병원에 이송됐다. (독자제공 사진). 2026.2.9/ ⓒ 뉴스1 

육군은 사고 이후 동일 기종인 AH-1S에 대한 운항을 중지했다.

육군은 육군본부 참모차장대리(군수참모부장)를 중심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 등을 확인 중이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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