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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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백악관에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미국 NBC 인터뷰에서 “그가 백악관에 올 것이다. 올해 말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국가인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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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 정상은 4일(현지시간) 전화 통화에서 양국 관계와 대만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대만은 중국의 영토로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존을 지켜야 하며 대만이 분리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문제를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내보내기도 했다.
통화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 주석과 매우 훌륭한 통화를 했다”며 “중국과의 관계, 그리고 시 주석과의 개인적 관계는 극히 좋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서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관계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년간의 무역 휴전에 합의한 이후 비교적 안정 국면을 유지해오고 있다. 다만 양국 간의 무역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수준의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도 많아 미중 무역전쟁이 언제든 다시 불붙을 수 있단 관측도 제기된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