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밀라노 겨울올림픽] 양궁 김수녕 金 4개 등 6개 ‘최다’ 5개 딴 최민정도 최다 기록 도전
한국 스노보드 대표팀의 맏형 김상겸(37)이 400번째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한국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6개 회원국 가운데 올림픽 메달을 400개(여름 320개, 겨울 80개) 따낸 18번째 나라가 됐다. 78년에 걸쳐 메달 400개를 차지하기까지 여정을 숫자로 짚어 봤다.
▽1: 한국 1호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김성집이다. 김성집은 1948년 런던 대회 역도 남자 75kg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이 여름올림픽에 출전한 것도 이때가 처음이었다. 김성집은 1952년 헬싱키 대회 때도 같은 종목 동메달을 따냈다.
▽2: 이에 앞서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손기정이 금, 남승룡이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당시는 일제강점기라 이 메달 2개는 한국 기록으로 남지 않았다. 일제강점기에 일본 대표로 올림픽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이 2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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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한국은 1988 서울 올림픽 때 여전히 최다 기록인 메달 33개(금 12개, 은 10개, 동메달 11개)를 따냈다. 겨울 대회 기준으로는 역시 안방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대회 17개(금 5개, 은 8개, 동메달 4개)가 기록이다. 해외 대회 가운데는 2008년 베이징, 2024년 파리 대회가 32개로 공동 1위다.
▽400: 한국 100번째 올림픽 메달을 따낸 건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서 우승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다. 200번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복싱 남자 페더급 동메달리스트 조석환이었다. 300번째 주인공이 2014년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라는 사실은 2024년에야 확정됐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역도에서 도핑이 횡행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한국은 메달 4개(은 2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