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빌리 아일리시(오른쪽)가 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와일드 플라워’(Wildflower)로 ‘올해의 노래’ 상을 받은 후 친오빠이자 프로듀서인 피니어스 오코넬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2.02 로스앤젤레스=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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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의 오빠이자 프로듀서인 피니어스 오코널이 여동생의 그래미 시상식 발언을 비난하는 보수 정치권과 기성세대를 향해 전례 없는 수준의 독설을 퍼부었다. 피니어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동생을 공격하는 이들을 겨냥해 “엡스타인 파일에서 당신들의 이름을 똑똑히 볼 수 있다”며 정조준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할리우드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설전은 지난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받은 빌리 아일리시의 소감에서 시작됐다. 빌리는 무대 위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을 비판하며 “빼앗긴 땅에 불법 체류자란 없다”고 발언했다. 이어 “ICE(이민세관집행국)는 꺼져라”라는 돌발 발언을 내뱉었고, 이는 방송사 CBS에 의해 묵음 처리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테드 크루즈 미 상원의원은 청문회 도중 빌리 아일리시를 겨냥해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깊게 타락했다는 증거”라며 “그 가수는 미국의 정당성을 부정하면서 정작 본인은 1,400만 달러(약 190억 원)짜리 저택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정치적 올바름’을 주장하면서 정작 본인은 자본주의의 혜택을 누리는 위선자라는 프레임을 씌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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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