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남부내륙철도 착공식 참석…균형성장 강조 “지역 성장동력 만드는 국토대전환의 시작될것 수도권 1극 체제로는 나라 지속 성장 불가능”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경남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02.0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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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6일 오전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서 “남부내륙철도는 단순히 선로 하나를 놓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된 1극 체제에서 벗어나 사람과 지역을 잇고 기회를 연결하며 지역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국토 대전환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178㎞ 구간에 철도를 새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2031년 완공되면 서울역에서 거제까지 2시간 45분, 서울 강남구 SRT수서역에서 거제까지 2시간 33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경남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02.0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착공식 기념사에서 “오늘은 한계에 달한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지방 주도 성장의 새로운 문을 열어젖히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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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제 철도 건설로 수도권에서 거제까지 2시간대로 연결하며 경북과 경남의 곳곳을 전국 반나절 생활권으로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로 인한 모든 결실은 도민 여러분이 누리게 될 것”이라며 “남해안의 관광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고 이는 곧 지역 상권 부활과 수많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철도가 지나는 곳마다 들어서는 산업 단지는 경북과 경남 곳곳을 청년이 돌아오는 활기찬 도시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경남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6.2.6 뉴스1
또 이 대통령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며 “공사 과정 중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안전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말아서, 단 한 건의 안전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경남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서 침목 서명식을 하고 있다. 2026.2.6 뉴스1
또한 남부내륙철도 구간 중 어업·환경에 대한 영향 최소화를 위해 통영-거제 구간을 해저터널로 건설하는 점 등이 언급됐다. 관광 활성화, 산업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의 변화와 이를 통한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의 미래상도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통령, 김 장관 외에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경남‧경북 지방자치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이번 착공식은 국가균형성장의 의지를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부내륙철도가 초광역권 성장을 이끄는 성공적인 국가 인프라 모델로 완성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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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