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을 형상화한 이미지. 지수 하락 그래프 위에 선 투자자가 위태롭게 서 있고, ‘MARGIN CALL’과 ‘LEVERAGE RISK’ 문구가 표시되며 레버리지 투자 확대가 반대매매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
6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90포인트(3.27%) 하락한 4994.67을 기록하며 5000선을 소폭 밑돌고 있다. 장 초반 4%대 급락으로 장중 한때 4900선까지 밀렸다가 이후 낙폭을 줄이며 5000선 안팎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장에서는 ‘빚투 성공담’이 오히려 경고로 읽힌다. 최근 온라인에서 다시 회자되는 ‘SK하이닉스 5억 레버리지 투자’ 사례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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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하락하면서 SK하이닉스는 한때 50만 원 초반대까지 밀렸고, 계좌 평가 손실은 1억 원 안팎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담보 비율이 빠르게 낮아지자 투자자는 증권사로부터 담보 부족 통보를 받았고, 반대매매를 피하기 위해 8000만 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긴급 투입해 담보 비율을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입 자금에 따른 이자 부담 역시 3억 원 기준 월 260만 원 수준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버틴 투자’로 회자됐지만, 실제로는 추가 담보를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현금 여력이 손실 확정과 생존을 갈랐던 사례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후 반도체 업황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주가가 반등하자 투자자는 약 10% 수익 구간에서 보유 물량을 전량 정리했고, 단일 거래 기준 약 5000만 원을 실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년 6월부터 2026년 1월까지 반도체 종목 매매를 포함한 누적 수익은 약 1억41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4900선 하회로, 코스닥 지수가 1100선 아래로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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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동성 장세, 반대매매 위험 줄이려면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에서는 레버리지 투자 계좌의 담보 유지 비율이 빠르게 낮아질 수 있어 관리가 중요하다.
담보 유지 비율 점검
증권사별 기준은 다르지만 통상 140% 수준 아래로 내려가면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다.
현금 비중 확보
주가 급락 시 추가 담보를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현금 여력이 없으면 계좌 방어가 어려워진다.
차입 규모 축소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수익 확대보다 손실 확대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어 신용융자 비중을 우선적으로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에서는 레버리지 투자 계좌의 담보 유지 비율이 빠르게 낮아질 수 있어 관리가 중요하다.
담보 유지 비율 점검
증권사별 기준은 다르지만 통상 140% 수준 아래로 내려가면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다.
현금 비중 확보
주가 급락 시 추가 담보를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현금 여력이 없으면 계좌 방어가 어려워진다.
차입 규모 축소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수익 확대보다 손실 확대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어 신용융자 비중을 우선적으로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