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2081억원 기록 커머스 부문 전년 대비 26.2% 급증하며 외형 성장 견인 최수연 대표 “AI 접목해 검색·쇼핑 경쟁력 강화, 수익화 가속할 것”
사진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 성남=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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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AI) 고도화와 커머스 사업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2조3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1.6% 늘어난 2조 2081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조1951억원, 영업이익 6106억 원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으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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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핀테크가 이끈 성장… AI로 광고 효율 극대화
사업 부문별로는 커머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커머스 부문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6.2% 성장한 3조6884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와 글로벌 C2C(개인 간 거래)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고, AI를 활용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서치플랫폼은 연간 4조168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핵심 수익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피드와 짧은 동영상(클립) 등 서비스 고도화와 AI를 통한 광고 지면 최적화로 광고 효율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핀테크 부문 역시 외연을 넓혔다. 연간 매출은 1조 69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으며, 4분기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23조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사우디 슈퍼앱 프로젝트와 디지털 트윈 등 글로벌 수주, GPUaaS(서비스형 GPU) 매출 발생에 힘입어 5878억 원의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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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5년은 네이버의 풍부한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쇼핑 에이전트와 ‘AI 탭(Tab)’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고, N배송 인프라와 AI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3년간 FCF 25~35% 주주환원…올해부터 사업 부문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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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올해 1분기부터 사업 부문별 매출 구분을 ▲네이버 플랫폼 ▲파이낸셜 플랫폼 ▲글로벌 도전(C2C, 콘텐츠, 엔터프라이즈)으로 재편한다. 이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핵심 사업과 신규 글로벌 사업의 성과를 더욱 명확히 공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