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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반짝 봄바람’ 끝… 주말 영하 17도 한파

입력 | 2026-02-06 04:30:00

오늘 최저 영하 12도… 내주 풀릴듯
내일부터 전라-충남-제주 등 눈예보



전북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2026.02.02. [전주=뉴시스]


입춘을 지나며 반짝 봄바람이 불었지만 다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주말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겠다.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주말 대설특보급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루 새 기온이 5∼10도가량 뚝 떨어지며 6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영상 2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상 9도로 예보됐다. 주말인 7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영하 3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오후 9시에는 서울, 인천,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9일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까지도 영하 13도∼영하 5도의 기온으로 여전히 춥겠지만 낮 기온은 2∼8도로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7일 오후부터 전라 서해안과 제주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날 밤에는 전남 서부와 전북 남부 내륙, 충남 서해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충남 서해안은 8일 새벽, 전북 서해안 및 남부 내륙과 전남 서부는 오전까지 눈이 내리고 제주는 상대적으로 더 길게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새벽에서 오전까지는 호남과 제주의 강설이 절정을 이루며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이날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 2∼7cm, 전라 내륙 1∼3cm, 충남 서해안 1cm 안팎, 제주도 산지 3∼8cm, 제주도 해안 1cm 안팎 등이다. 눈이 내린 지역은 쌓인 눈이 얼어붙으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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