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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공략가속… 항암제 매출 2배 목표

입력 | 2026-02-05 15:47:47

바이오남社와 수출 확대 전략회의 개최
2026년 항암제 매출 2배·일반의약품 50% 성장 계획
카보티놀주 등 신규 항암제 3종 베트남 현지 공급 논의
홈타민진생 제제 개선·포르텍 등 육성 품목 선정



왼쪽부터 응우엔 민 득 교수, 응오 득 빈 바이오남 대표이사,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 김귀자 부사장, 양진영 상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5일 베트남 현지 파트너 바이오남(BIONAM)과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회의를 최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3∼24일 양사 경영진이 베트남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회의에는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와 응오 득 빈(Ngo Duc Vinh) 바이오남 대표이사 등 양측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기존 주력 품목 판매 실적 점검과 함께 중장기 성장 전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바이오남을 통해 멀티비타민 ‘홈타민진생’과 항암제 등을 베트남에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2026년까지 항암제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홈타민진생 등 일반의약품 매출을 50% 이상 키우기로 목표를 공유했다. 이를 위해 현지 의료진 대상 학술 활동 강화와 유통망 확대 전략을 추진한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기존 제품에 더해 카보티놀주(carboplatin 주사제, 난소암·폐암 치료제)를 포함한 신규 항암제 3종을 베트남에 들여올 계획이다. 이들 제품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c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 신공장에서 생산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

일반의약품 확대를 위해선 한국 식약처 GMP 실사 통과 공장을 활용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다. 홈타민진생은 제형 개선으로 효능과 경쟁력을 높이고, 간기능개선제 포르텍(Fortec)을 차기 육성 품목으로 삼아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

베트남 의약품 시장은 약 70억 달러 규모로 연 7~8% 성장 중이며, 항암제 등 전문의약품 수요가 늘고 수입 의존도가 높다는 특징을 보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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