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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하면 1억’ 통 큰 부영, 올해도 36억 쐈다…2억 받은 직원도 11명

입력 | 2026-02-05 11:37:48

‘다둥이·두 자녀 이상’ 2억 원 수령…누적 지급액 134억 원
이중근 회장 “유엔데이, 시대정신 되새길 공휴일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5년 부영그룹 시무식에서 출산 직원에게 출산장녀금을 전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뉴스1 


부영그룹이 올해도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1인당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현재까지 누적 지급액은 134억 원에 달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 원씩, 총 36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이는 2024년 수혜 직원 28명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올해 대상자 중 출산장려금 제도 시행 이후 다둥이 출산이나 두 자녀 이상을 출산해 총 2억 원을 받은 직원은 11명에 달한다. 누적 출산장려금 지급액은 134억 원이다.

이중근 회장은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저출생 위기 속에서 기업이 마중물이 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작한 출산장려금 제도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 회사의 사례가 국채보상운동이나 금 모으기 운동처럼 수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나비효과로 확산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노인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유엔데이(10월 24일)는 1945년 국제연합 창설을 기념하는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돼 기념했으나, 북한이 1975년까지 유엔 산하의 기구에 공식적으로 가입하게 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이 폐지됐다.

앞서 이 회장은 2015년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참전국 상징 기념물 건립을 지원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은 참전 60개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개선하고 국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후손들이 그 시대정신을 기리고 유엔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감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1조 2000억 원을 기부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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