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핵심 광물 생산·공급망 안정에 모든 당사자 책임 있어”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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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방국들과 핵심 광물 협력을 추진하는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시장경제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우려 섞인 시각을 내비쳤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유럽연합(EU) 등과 핵심 광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인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린 대변인은 “핵심 광물의 글로벌 생산·공급망의 안정과 안보을 수호하는 문제에 대해 중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모든 당사자는 이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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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발표한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 계획을 통해 희토류 등 핵심광물 전략 비축에 120억 달러(약 17조4000억여원)를 투입한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로 자동차·로봇·반도체·드론 등 핵심 산업에서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한 점을 짚으면서 “미국의 자립적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아울러 4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주재로 주요 7개국(G7)과 한국·호주·인도·싱가포르 등 주요 우방국이 참여하는 핵심광물 관련 장관급 회의를 열고 공급망 안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베이징=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