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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위로했던 이석연…이준석 만나선 “내란세력과 못 간다”

입력 | 2026-02-04 15:29:00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4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만나 “여야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위해 국민의힘 등 누구와도 협조를 해야겠지만, 내란 주체 세력이나 동조자들과는 같이 갈 수 없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단식을 할 때 농성장을 찾아와 위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이 대표와 접견해 “우리 정치가 야당이 건전하게 힘을 얻었다고 국민 눈에 비칠 때 여당과 정부도 거기에 상응해서 협조하고 국가발전을 위해 일하는데, 한쪽 날개가 꺾인 상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저는 헌법을 아는 학자로서 (12·3 비상계엄은) 있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외에는 같이 갈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건전한 야당이 있어야 제대로 된 여당과 합리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정부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등 12·3 비상계엄 세력과 절연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안과미래 주최 ‘위기의 한국 보수에 대한 진단과 해법!’ 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2026.2.3/뉴스1


이 위원장은 “보수도 철저하면 혁신에 이른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바로 그런 차원에서의 혁신이야말로 안정적이고 국가를 제대로 끌어갈 수 있는 리더십의 요체에서 나온다고 보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보수를 재건하고 보수를 새롭게 일으켜 한국 사회가 좌우 양 날개로 날아감으로써 건전한 통합의 기반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5대 갈등 요인 중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세대, 젠더 갈등이다. 이 분야에 청년층의 역할, 정치적으로 보면 이 대표와 같은 그런 시각 가지고 활동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본다”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지역갈등이 과거 갈등이었다면 이제는 경제적 계급갈등이 젊은 세대에게도 적용되는 프레임이다”며 “경제 갈등이 다른 갈등을 유발하는 씨앗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해법을 모색해야 하는데 통합위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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