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 도금 6g로 구성…세계 1위의 상징적 의미 폐금속 재활용한 재생 에너지로 제작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피겨 신지아가 1일 오후 강원 강릉 올림픽파크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시상식을 마친 뒤 금메달을 깨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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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는데,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목에 거는 금메달의 가격은 얼마일까?”
금 가격이 연일 널뛰는 요즘,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드는 궁금증이다.
금값은 지난 1년 동안 무려 66% 상승했다. 지난주에는 온스당 5600달러(약 813만 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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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파로 알려진 케빈 워시를 신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면서 가격이 다소 주춤했지만, 그래도 ‘금값’은 이전과 비교해 하늘 높이 치솟아 있다.
7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에서 대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7/뉴스1
선수들 목에 걸린 두껍고 커다란 메달 전체가 순금은 아니기 때문이다.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까지는 메달 전체가 순금이었지만, 이후부터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바뀐 규정에 따라 전체를 은으로 만들고 겉면만 금으로 도금한 메달을 활용해 왔다.
밀라노 동계 올림픽에서 활용될 금메달 역시 순도 99.9% 이상의 순은 500g과 순도 99.9% 순금의 도금 6g으로 이뤄진 506g의 메달로 이뤄졌다. 지름은 80㎜, 두께는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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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금메달의 가치는 단순한 금 함량 수치만으로 매길 수는 없다.
세계 최고 자리에 올랐다는 명예와, 한계에 대한 도전과 승리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메달(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메달의 한쪽은 매끄럽고 빛나는 질감(유광)으로 승리의 환희와 역동성을 표현하고 다른 한쪽은 거칠고 매트한 질감(무광)으로 인내와 노력을 표현했다.
아울러 올림픽 메달 역사상 최초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제작됐으며, 재활용 금속과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환경 보호의 메시지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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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