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 대상 ‘카그리세마’ 임상3상 발표 68주 후 혈당 1.9%포인트·체중 14.2% 감소 아밀린 유사체 기반에 위고비 더한 복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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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의 차세대 비만치료제 ‘카그리세마’가 이 회사의 기존 비만·당뇨병 치료제 ‘세마글루티드’(제품명 위고비·오젬픽) 보다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혈당 개선 및 체중 감소 효과를 냈다.
노보 노디스크는 2일(현지 시간) 2형 당뇨병 환자 2728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REIMAGINE 2)의 주요 결과, 카그리세마는 세마글루티드 대비 우수한 당화혈색소(HbA1c)와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는 카그리세마 주사는 아밀린 유사체 ‘카그릴린티드’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작용제 ‘세마글루티드’ 복합제다. 승인 시 최초의 GLP-1·아밀린 복합제가 된다. 세마글루티드 성분은 비만 치료용으론 위고비, 당뇨병 치료용으론 오젬픽으로 시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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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모든 환자가 치료를 준수했다고 가정했을 때 당화혈색소 수치 8.2%에서 ‘카그리세마 2.4㎎/2.4㎎’ 투여 환자들은 68주 후 당화혈색소 수치가 1.91%포인트 줄었다. 반면 ‘세마글루티드 2.4㎎’ 투여군은 1.76%포인트 감소했다.
평균 체중 101㎏ 기준 체중 감소율은 ‘카그리세마 2.4㎎/2.4㎎’ 투여군이 68주 후 14.2% 감량했다. ‘세마글루티드 2.4㎎’의 10.2%에 비해 우수했다. 카그리세마는 68주차에 체중 감소 정체기가 관찰되지 않았다. ‘카그리세마 2.4㎎/2.4㎎’ 투여군의 43%는 15% 이상 체중 감량을, 24%는 20% 이상 체중 감량을 달성했다.
치료 준수 여부와 상관없이 추정치를 적용한 분석에서도 ‘카그리세마 2.4㎎/2.4㎎’ 투여군은 68주 후 당화혈색소가 1.80%포인트 줄고 체중 12.9% 감소했다. 세마글루티드 대비 우수했다.
안전성 측면에선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관계였으며, 대부분 경증~중등도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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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그리세마는 비만 치료 목적으론 작년 1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