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측 항의에 SNS 글 삭제…“전대미문 외교망신” “소수 다주택자 모조리 범죄자 취급…좌파 편가르기 논법”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2.2/뉴스1
광고 로드중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한없이 가벼운 ‘이재명식 SNS 정치’가 경제, 외교, 사회 전 분야에서 좌충우돌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캄보디아 측의 항의에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캄보디아어로 쓴 ‘한국인을 건들면 패가망신할 것’을 삭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대미문의 외교 망신”이라며 “이 글을 캄보디아어로 쓰면 캄보디아 정부의 반발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청와대나 외교부 어느 참모도 대통령에게 직언하지 못했다는 말이냐”고 지적했다.
광고 로드중
그는 “SNS는 죄가 없다. 문제는 신중하지 못하고 정제되지 않은 대통령의 메시지 자체에 있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굵직한 국정 현안에 집중하고, 부처별 현안은 장관들이 책임지고 다루는 것이 정상적인 보통의 정부 모습”이라며 “그런데 지금 이재명 정부의 모습은 그 정반대다. 대통령이 중차대한 국정 어젠다를 회피하고, 장관이 챙겨야 할 부처 현안을 시시콜콜하게 다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이 대통령은 소수 다주택자를 모조리 범죄자 취급하면서 마치 이들 때문에 주택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것처럼 왜곡한다”며 “야당과 언론의 정당한 문제 제기에는 투기 옹호 세력이라는 낙인찍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무책임의 극치이자, 국민을 선과 악으로 나누는 전형적인 좌파식 편 가르기 논법”이라고 비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