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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축하 광고에 ‘한국어’ 화답한 도요타… “우리도 승부욕 강해”

입력 | 2026-02-02 16:03:00


본보 2일자 A32면에 실린 도요타 전면 광고. 동아일보 DB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이 2일 본보를 비롯한 국내 주요 일간지에 한국어와 일본어를 함께 적은 광고를 싣고 현대자동차그룹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는 앞서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5년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제조사·드라이버·코드라이버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3관왕에 오른 도요타 가주 레이싱 팀을 축하하는 광고를 낸 것에 대한 답신이다.

도요타 회장은 광고에서 “현대차도 승부욕이 강한 것 같지만, 도요타 역시 승부욕이 매우 강하다”며 “올해도 멋진 라이벌로 함께 달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벌과 경쟁하며 느끼는 분함과 기쁨이 서로 더 좋은 차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현대차를 선의의 경쟁자로 치켜세웠다.

한일 대표 자동차 업체 간 이런 교류는 2024년 10월 용인 스피드웨이 합동 페스티벌 이후 계속되고 있다. 같은 해 11월 도요타가 일본 현지 광고로 현대 월드랠리팀을 응원했고, 12월엔 현대차그룹이 도요타 가주 레이싱 팀의 3관왕을 축하하는 광고를 내보냈다.

양사의 관계는 서킷 위 경쟁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 현대차와 도요타는 수소 산업 인프라 확충과 표준 정립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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