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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이남 중소형평형 평균 시세 18억 원 돌파

입력 | 2026-02-02 14:31:00

강북 중소형도 11억 원대 넘겨
대출 규제에 ‘키맞추기’ 양상




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초과~85제곱미터 이하 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 평균가는 18억26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보다 0.96% 상승한 것으로, 서울 중소형 면적 아파트 처음으로 18억원을 돌파했다. 한강 이북 14개구 중소형 아파트 평균가는 11억419만원으로, 작년 12월보다 0.83% 오르며 11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한 공인중개사의 모습. 2026.2.2 (서울=뉴스1)





지난달 한강 이남 서울 11개 자치구 중소형 아파트 평균 시세가 처음으로 18억 원대를 넘었다는 민간 통계가 나왔다. 중대형 대비 상대적으로 대출 여력이 있는 중소형 평형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일 KB부동산 월간 주택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1월 한강 이남 11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양천·강서·영등포·동작·관악·구로·금천구)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평균 아파트값은 전월(17억8561만 원)보다 0.96% 오른 평균 18억269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1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8억 원을 넘은 것이다. 해당 시세는 표본 아파트를 기준으로 하며 실거래가와 유사 매매 사례를 종합해 산출한다.

한강 이북 14개 구 중소형 아파트 평균가는 전달(10억9510만 원)보다 0.83% 오른 11억419만 원이었다. 11억 원대를 넘은 것은 통계 집계 이래 최초다.

대출 규제가 비교적 느슨한 15억 원 이하 아파트에서 매수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15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상한선은 주택 가격 15억 원 이하가 6억 원이지만 15억 원 초과 25억 원 이하는 4억 원, 25억 원 초과는 2억 원 등 고가일수록 대출받을 수 있는 돈이 줄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입지를 우선 선택한 뒤, 대출이 얼마나 나오는지에 맞춰 중소형 면적을 선택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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