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제공). News1
3일부터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감 후보들간 경쟁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교육감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거나 거론되는 인사만 10명 가량된다.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는 2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대표는 “교육민주화에 앞장서 온 현장 교사 출신으로 (교육감) 비서실장 등 역임하며 교육 정책 수립과 행정 실무 전반에서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비서실장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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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와 함께 진보진영에서는 조 전 교육감 대변인 출신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대표, 홍제남 다같이배움연구소장(전 오류중 교장)도 최근 출마를 선언했다. 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은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7일로 예정된 ‘정근식, 교육감의 길’ 출판기념회에서 의견을 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보수 진영에서는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임해규 전 두원공대 총장이 최근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선거에서 득표율 2위였고 최근 출판기념회를 연 조전혁 전 의원, 이건주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현장대변인, 김영배 예원예술대 부총장도 출마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도 보수 단일 후보로 추대되면 출마하겠다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밝혔다.
양 진영은 예년보다 단일화 과정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보수 교육계는 지난달 22일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추대시민회의’ 출범식을 열었고 다음달 최종 후보를 낼 계획이다. 진보 진영은 ‘2026 서울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가칭)를 통해 4월까지 단일 후보 선정할 방침이다.
교육감 선거는 유권자의 관심이 떨어져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2024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율은 23.5%로 지방선거 평균에 한참 못 미쳤다. 후보가 누군지도 모르고 표를 던지다보니 선거에 가까울수록 후보끼리 네거티브 공방을 하거나 보혁 색깔을 강조하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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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