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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해지 신의주에 최대 규모 ‘온실종합농장’ 준공…김정은 참석

입력 | 2026-02-02 06:58:52

착공한 지 1년만에 준공…신의주 ‘남새과학연구중심’도 둘러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 총비서가 전날 열린 신의주온실종합농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해당 농장을 “김정은시대의 위대한 변천사를 증견하는 또 하나의 긍지높은 기념비적 창조물이며 우리의 청년 건설자들이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에 드리는 자랑찬 충성의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큰 수해를 입었던 평안북도 신의주시 위화도지구에 대규모 온실 농업 단지를 조성했다. 착공한 지 1년 만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 열린 신의주온실종합농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해당 농장을 “김정은 시대의 위대한 변천사를 증견하는 또 하나의 긍지 높은 기념비적 창조물이며 우리의 청년 건설자들이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에 드리는 자랑찬 충성의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준공식에는 조용원·박정천 당 비서와 정부·군 관계자와 청년 건설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준공사는 김철삼 평안북도당 책임비서가 맡았다.

김 책임비서는 불과 1년 만에 대규모 온실 단지가 조성됐다며 이를 2026년의 “경이적인 변천을 상징하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축하 연설에서 “스스로도 놀랄 만큼 대단한 변혁을 마주하고 있다”며 자연재해를 겪었던 지역에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군인과 청년 건설자들을 “혁명의 정예대오이자 전위부대”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준공 이후 남새(채소) 생산 확대를 위한 과학기술 역할도 강조했다. 신의주 남새과학연구중심을 둘러본 자리에서 지능형 통합 생산 체계와 재자원화 기술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전국 온실에 선진 기술을 확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품질과 영양가를 높이기 위한 종자 개발과 국가 차원의 통합 관리기구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총비서는 온실 규모와 재배 기술, 생산량에서 “세계를 따라 앞서 인민들이 하루빨리 덕을 보게 하려는 것이 당의 의도”라고 밝히며 “우리는 지금 지방의 근본적인 개변을 위한 중요한 변화 과정을 경과하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번 농장 건설이 노동당의 지방 발전 구상을 보여주는 대표 사업 중 하나라며 지역 경제 발전과 주민 생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전했다. 특히 당 제9차 대회를 앞두고 청년과 군의 성과를 부각하는 ‘충성의 선물’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김 총비서는 지난 2024년 여름 수해를 입은 신의주 일대에 대형 온실 농장 건설을 예고했으며 지난해 2월 착공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후 건설 상황을 점검하고자 지난해 8월, 9월, 10월, 11월을 비롯해 올해 1월도 현장을 현지지도했다.

북한은 신의주 온실이 역대 최대 규모인 450정보(4.5㎢)라고 선전해 왔으며, 이는 여의도의 약 1.5배에 달하는 규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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