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전문대 취업률 71%…4년제보다 9%p↑, 10년새 최대 격차

입력 | 2026-02-01 15:57:00


1월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설명회’를 찾은 학생들이 각 대학 입학 자료를 살피고 있다. 2026.1.3 뉴스1

지난해 전문대 취업률이 70%대를 유지하며 4년제 대학과의 격차를 최근 10년 새 가장 크게 벌린 것으로나타났다. 올해 수도권 전문대의 정시 지원자도 크게 늘었다. 청년 취업난 속에 전문대가 자격증 취득 등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5년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129개 전문대의 취업률은 70.9%로 220개 4년제 대학(61.9%)보다 9.1%포인트 높았다. 전문대 취업률은 2016년부터 4년제대보다 높았는데 지난해 격차가 가장 컸다. 전문대 취업률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70%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교육과정 특성상 전문대가 자격증 취득, 기술 습득 등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다만 서울 지역은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이 더 높았고 지방으로 갈수록 전문대 취업률이 높았다. 지난해 서울 4년제대의 취업률은 65.1%, 전문대는 64.6%였다. 반면 지방은 전문대 취업률이 73.2%로 4년제대(59.9%)보다 13.3%포인트나 높았다. 4년제 대학은 지방이라도 수도권에서 취업을 원해 취업난을 겪는 학생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수도권 전문대의 경쟁률은 12.47 대 1로 전년(6.56 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지방 전문대는 아직 자율모집이 진행 중이어서 경쟁률이 집계되지 않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전문대는 3회 지원 횟수 제한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도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높은 취업률 덕분에 정시 지원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