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구팡 본사 모습. 2026.1.29/뉴스1
1일 쿠팡의 최근 4년 간 감사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특수관계자 비용은 2020년 1503억4000만 원에서 매년 규모가 늘어나 2024년 9390억4800만 원으로 5년 만에 약 6배로 증가했다. 쿠팡이 이런 방식으로 최근 5년간 미국 본사인 쿠팡 Inc 등 특수관계자에게 지급한 비용 규모는 2조5269억9500만 원으로 2조 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쿠팡의 매출은 41조2901억 원으로, 상품 매입비와 물류 운영비 등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약 1조2826억 원이다. 여기에 각종 세금과 비용을 제외하고 한국에 남은 순이익은 7849억 원 수준이다. 미국 본사 등 특수관계자에 지급한 비용이 순이익보다 1500억 원 이상 많다.
쿠팡은 2024년 특수관계자 비용 중 가장 많은 6195억 원을 쿠팡 Inc의 자회사인 ‘쿠팡 글로벌 LLC’에 집행했다. 쿠팡 글로벌 LLC는 해외 직구 사업을 담당하는 법인으로, 쿠팡Inc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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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