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1000억원 규모 매입 배당도 전년대비 35% 이상 확대
LG전자가 창사 이후 첫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한다. LG전자는 29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8개월에 걸쳐 매입할 계획이다. 취득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다.
LG전자는 그동안 임직원 상여 지급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이번 매입 물량은 총 109만4454주다. 보통주 90만5083주, 우선주 18만9371주다. 취득 주식의 가격은 28일 종가 기준 보통주 9만9900원, 우선주 5만600원으로 산정됐다.
LG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지난해 말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 공시를 통해 발표한 향후 2년간 2000억 원 규모 주주환원 정책 이행의 일환”이라고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보통주 76만1427주를 소각한 바 있다. 현재 보유한 잔여 자사주(보통주 1749주, 우선주 4693주)는 올해 주주총회 승인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매입 물량도 향후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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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