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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000억대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목적 처음

입력 | 2026-01-29 16:15:00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의 모습. 뉴스1 ⓒ News1 DB

LG전자가 창사 이후 첫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한다. LG전자는 29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1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8개월에 걸쳐 매입할 계획이다. 취득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다. 

LG전자는 그동안 임직원 상여 지급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이번 매입 물량은 총 109만4454주다. 보통주 90만5083주, 우선주 18만9371주다. 취득 주식의 가격은 28일 종가 기준 보통주 9만9900원, 우선주 5만600원으로 산정됐다.

LG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지난해 말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현황 공시를 통해 발표한 향후 2년간 2000억 원 규모 주주환원정책 이행의 일환”이라고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보통주 76만1427주를 소각한 바 있다. 현재 보유한 잔여 자사주(보통주 1749주∙우선주 4693주)는 올해 주주총회 승인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매입 물량도 향후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 2025년도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실시한 중간배당을 포함해 2025년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350원, 우선주 1400원으로 결정됐다. 전년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000원으로 이번에 35% 이상 늘린 것이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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